The Journal of Society for Dance Documentation & History

pISSN: 2383-5214 /eISSN: 2733-4279

HOME E-SUBMISSION SITEMAP CONTACT US

Journal Detail

Journal Detail

Export Citation Download PDF PMC Previewer
A Critical Approach to the Reconstruction of Artistic Dance in Modern Era 근대시대 예술춤의 재현 방법에 관한 비평적 접근 :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
  • EndNote
  • RefWorks
  • Scholar's Aid
  • BibTeX

Export Citation Cancel

Asian Dance Journal Vol.71 No. pp.35-54
DOI : https://doi.org/10.26861/sddh.2023.71.35

A Critical Approach to the Reconstruction of Artistic Dance in Modern Era

Shim Jeongmin*
*Lecturer,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 이 논문은 2023년 9월 16일 무용역 사기록학회 세미나에서 발제한 논고 를 수정 및 보완한 것임.


*Shim Jeongmin 21critic@naver.com
October 31, 2023 November 28, 2023 December 20, 2023

Abstract


This study critically approaches the “Research-Based Content” series of the Society for Dance Documentation & History, which explores the historical, morphological, and artistic meaning and value of dance through research in the reconstruction of traditional and new dances, the art dances of the modern era. This research is based on expert interviews and opinions of critics. First, it allows for a flexible reconfiguration and recreation of dance beyond the boundaries of tradition. Second, it enables the documentation of the process and results, providing a formal record. Third, through the exchange between dance and theory, as well as dance and other fields, it offers an i nclusive e xperience. F ourth, i t allows f or t he p ursuit of n ew p erformance f orms beyond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dance through editing and adaptation in compilation performances.Copyright issues, mutual interests, research adaptation, and time-consuming are among the things to consider.



근대시대 예술춤의 재현 방법에 관한 비평적 접근
: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심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

초록


본 연구에서는 근대시대 예술춤인 전통춤과 신무용의 재현에 있어서 리서치를 통해 춤의 역사적, 형태적,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를 비평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평론가로서의 소견을 결합하여 긍정적인 측면과 고려해야 할 점을 도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첫째, 춤의 유파나 경계에서 벗어나서 확장성 있는 재구성 및 재창작이 가능하다. 둘째, 기록적인 면에서 과정과 결과의 명문화가 가능하다. 셋째, 춤과 이론, 춤과 타 분야와의 교류를 통해 포용력 있는 경험을 제공받는다. 넷째, 전통춤 과 신무용을 편집 및 개작한 모음공연에서 벗어난 새로운 공연 형태를 추구할 수 있다.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한다면 저작권 문제, 상호 이해관계, 리서치 적응, 시간 소요 등을 꼽을 수 있다.



    Ⅰ. 서 론

    한국사에서 근대라고 함은 일반적으로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하게 된 이후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의 시기로 본다. 극장공연 형식으로 발표된 근대시대의 예술춤이라 고 한다면, 예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춤의 무대화 그리고 서양 예술춤의 영향을 받은 신무 용과 발레를 꼽을 수 있다. 본 논고 “근대시대 예술춤의 재현 방법에 관한 비평적 접근”에 서 근대‘시대’를 강조한 이유는 근대 예술춤으로 일컬어지는 신무용만으로 한정되지 않고 근대시대에 펼쳐진 여러 예술춤에 관한 재현으로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근대시대에 전개된 예술춤 중 하나인 신무용은 1926년과 1927년에 이시이 바쿠의 내한 공연에 고무된 최승희와 조택원 등이 춤의 길로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최승희, 조택원은 서양의 현대무용을 근간으로 하여 한국적 정신과 정서를 담은 독자적인 무용을 극장 무대 위에 올리면서 본격화되었다. 같은 시기에, 한성준은 전통춤에 뿌리를 두고 여 러 갈래의 민속춤을 정리, 창작하여 한국무용 고유의 기맥을 무대 춤으로 승화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의 노력으로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학무 등이 전통춤에서 주요한 유산으로 남겨졌다.

    초입에 언급했듯, 근대시대에 ‘전개된’ 예술춤이라고 하면 예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춤의 무대화 그리고 서양 예술춤의 영향을 받은 신무용과 발레로 정리될 수 있다. 이 중에서 전통춤과 신무용이 빈번하게 재현되어 왔는데, 주로 한국춤에 특성화되거나 친화적인 단 체나 기관 혹은 극장 등에서 빈번하게 공연되고 있다. 또한 한국무용계 원로들이나 그 제 자들의 활동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근대시대 예술춤에 대한 이 시대의 재현은 모음공연으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2020 년대 들어 리서치를 통해 그 춤의 역사적, 형태적,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여 무대에 올리는 공연도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시대의 전통춤과 신무용의 일반적인 재 현 모음공연에서 더 나아가 리서치를 통한 접근을 추구하는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를 비평적 관점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논의의 대상은 코리아그라피 (2023년 1월 27-28일 서울남산국악당), Reconnect History, Here I am(2022년 9월 29-30일 문화비축기지T1), 근대의 춤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2020년 9월 13일 돈화문 국악당)이다. 먼저 선행연구 분석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근대시대 예술춤에 대한 정 의와 분류에 대해 고찰 및 정리하고, 주요 논의 대상인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에 관 한 공연 관람, 프로그램북 참고, 리뷰 발췌, 참여자 인터뷰 등을 포함하여 연구를 진척하여 해당 콘텐츠의 긍정적인 면과 고려할 사항을 비평적 관점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이는 결론 부분에서 종합 및 논의, 비평적 관점에서의 제언으로 집약된다.

    Ⅱ. 본 론

    1. 근대시대 예술춤의 전개

    근대에 관한 시기 구분은 다양한 가운데, 한국사에서는 일반적으로 1876년 강화도조약 으로 개항하게 된 이후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의 시기를 근대로 본다. 같은 맥락에서 근대의 무용은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춤을 지칭하는 용어’(김경애 외 2001)로 사 용되고 있다. 극장공연 형식으로 발표된 근대시대의 예술춤이라고 한다면, 예전부터 이어 져 온 전통춤의 무대화 그리고 서양 예술춤의 영향을 받은 신무용을 꼽을 수 있다.

    한반도에서 20세기 전환기는 소위 말하는 개혁시대, 즉 우리나라에 근대 문물이 유입되 기 시작한 때다. 1876년에 문호가 개방되고 이후 1882년까지 일본, 미국 등을 비롯한 각 나라와 수호 통상조약이 이뤄지자, 서양의 여러 문물이 들어오게 되었다. 서양의 예술 형 태들도 바로 이때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대에 한국의 근대 화는 가속화되었으며, 1920년대에는 일제의 문화정책으로 일련의 문화운동이 전개되면서 서양의 여러 예술 분야가 빠르게 유입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민족의 주체적이고 자발 적인 정착이라기보다 일제의 정책에 의해 인위적인 형태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한국 문화 예술의 주체성을 약화하는 한편 기형적으로 성장하게 하였다.(김경애 외 2001)

    무용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났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으로 전통춤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던 반면, 서양의 무용은 의식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한국의 새로운 예술춤으로 창안되어 본격적으로 무대에 올려지려 하였다. 근대시대에 새로운 예 술춤은 1926년과 1927년에 이시이 바쿠의 내한 공연에 고무된 최승희나 조택원 등이 춤의 길로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최승희, 조택원은 서양의 현대무용을 근간으로 하 여 한국적 정신과 정서를 담은 독자적인 무용을 극장 무대 위에 올렸는데 이것이 바로 신 무용인 것이다. 뒤를 이어 김민자, 박외선, 김미화, 조용자, 진수방, 이채옥, 심미원, 박영인 등의 신무용가들도 등장하였다.

    여기서 신무용은 서양에서 유입된 개념으로써 전문 무대(주로 프로시니엄 무대), 전문가 에 의한 공연과 전수, 자본주의 유통 체제를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창작의 요소까지 덧붙 일 수 있겠다.(김경애 외 2001) 이러한 신무용은 서구식 현대무용을 표방하는 스타일이 있으며, 또한 서양 무용의 체제에다가 한국적 소재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한국무용 의 가능성을 짚어보기도 하였다. 이러한 실험정신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신무용은 일본을 거쳐 도입된 서양 무용으로 민족적 미(美)의식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는 것이었고 서양적 스타일의의 외형적 미(美)에 치중한 나머지 당시의 민족현실과는 동떨어진 탈(脫) 역사성을 지녔다는 비판도 있었다.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예술춤의 전개는 전통춤의 무대화에서 찾을 수 있다. 한성준에 의해 전통춤에 뿌리를 둔 다양한 민속춤이 정리되고 창작되어 무대예술로승화되었다. 그 의 노력으로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학무 등이 전통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유산으 로 남겨졌다. 예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춤은 근대의 무대화 과정에서 서양식 춤 예술의 영 향을 받은 신무용의 무대 연출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볼 때, 무용계에서 근대시대는 서양 무용의 유입 충격과 더불어 전통춤에 한 획 을 긋는 시기였다.(임미영 1993;브리태니커 1994;심정민 2020)

    2. 한국춤의 다양한 구분에 대한 정리의 필요성

    본 연구의 목표인 근대시대 예술춤의 재현 방법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우선 어떤 무용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부터가 난관이었다. 현재, 전통과 창작의 구분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현 대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무용과 같은 영역에 관한 정의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보니 본 연구의 논의를 시작하는 것부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최근 무용계 현장에서 여러 가지 관점의 견해가 활발해지고 있는 전통과 창작 사이에서 새로운 영역에 대해 먼저 다뤄보고자 한다.

    무용계 현장에서 한국춤은 크게 전통춤과 창작춤으로 구분되어 공연되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확히는 21세기도 20여 년이 흐르고 있는 현재에 이르러, 전통과 창작 모두에서 새로운 영역이 구축되는 상황이다. 전통의 경우 20세기에 재구성되고 재창 작된 춤 중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통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만한 춤들이 늘어가 고 있으며, 창작에서도 1980-1990년대의 한국창작춤과는 차별화된 동시대의 창작 경향을 함양한 새로운 춤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춤의 구분에 있어 여러 가지 의견 이 동시다발적으로 생성되고 있다. 아래는 인터뷰, 논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용계 여러 인사와 기관이 언급한 구분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표 1

    인터뷰, 논문, 홈페이지를 통한 한국춤 구분에 관한 여러 견해 정리 (Compilation of Various Perspectives on Distinguishing Korean Dance through Interviews, Papers, and Websites)

    인사 및 기관 (가나다 순) 한국춤의 구분
    김 선 정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 인터뷰(2023)
    • - 전통춤(예전에는 고전무용으로 불림)

    • - 명작무

    • - 한국창작춤

    배 정 혜 前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인터뷰(2023)
    • - 전통춤 : 무형문화재

    • - 신전통춤 : 한국 전통적 소재를 가지고 어느 시기든 재창조한 춤

    • - 모던춤=현대춤 : 이 시대의 창작춤

    심 정 민 한국춤평론가회 회장
    • - 전통춤 : 무형문화재나 동등한 급

    • - 신전통춤 : 전통춤의 소재로 각 시대에 맞게 재구성, 재창조

    • - 한국창작춤 : 주로 1980-1990년대 한국춤 창작

    • - 컨템포러리 한국춤 : 2010년대 이래 동시대적 경향을 내재한 창작

    이 종 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 소장 인터뷰(2023)
    • - 전통춤

    • - 전통재구성춤

    • - 전통재창작춤

    • - 창작춤

    정신혜 윤미라 학술논문(2019)
    • - 전통춤

    • - 신전통춤

    • - 창작춤

    조 남 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인터뷰(2023)
    • - 전통무용 : 1세기 혹은 3대 정도 걸쳐 내려온 전통의 춤

    • - 명작무 : 신무용을 포함한 전통춤을 기반으로 창작되어 고정되어가는 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통춤으로 흡수될만한 춤

    • - 창작무용

    최 해 리 춤문화자료원 이사장 인터뷰(2023)
    • - 전통춤

    • - 신무용

    • - 한국창작춤

    • - 컨템포러리댄스

    한국전통춤협회 ‘춤대경연’ 홈페이지(2023)
    • - 전통춤

    • - 신전통춤

    • - (타악춤)

    • - 창작춤

    한국춤협회 ‘한국춤경연대회’ 윤수미 이사장 인터뷰(2023)
    • - 전통춤

    • - 신전통춤

    • - (타악민속춤)

    • - 창작춤

    이러한 의견을 종합하여 정리해 보자면 주로 네 개의 구분으로 나눠질 수 있다.

    표 2

    한국춤의 주요 구분 정리(Organizing the main categories of Korean dance)

      [구분1]
       - 전통춤
        : 국·시·도 무형문화재, 혹은 이와 동등한 급으로 전승되어온 춤

      [구분2]
       - 신전통춤 / 명작무
        : 전통에 근거하여 재구성하거나 재창작된 춤으로 앞으로 전통춤에 포함될만한 것
       - 신무용 : 신무용기(1926-1970년) 무렵 창작되어 전승되어진 춤(한국전통춤협회, 2023)
       - 전통재구성춤, 전통재창작춤

      [구분3]
       - (한국)창작춤 / 모던춤=현대춤
        : 한국 춤사위에 근간하여 다양한 주제와 의도를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양식으로 창작한 춤

      [구분4]
       - 컨템포러리 한국춤 / 컨템포러리댄스
         : 2010년대 이래로 동시대적인 창작 경향(컨템포러리댄스)을 함양하여 새로이 창작한 춤

    서로 유사한 내용으로 명칭을 달리하거나 미세하게 다른 방향성을 보이는 사례가 있는 가운데, 한국춤의 구분에서 의미와 가치를 지닌 논의라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여기서 [구분3]과 [구분4]는 통합적으로 창작춤으로 명시하거나 시기와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로 세분화하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논쟁이 심하지는 않다. 한편 [구분2]에 대한 논의는 복잡 하고 첨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양의 현대무용의 경우 한 세기 이상 전개되면서 이사도 라 던컨이나 마사 그레이엄 등의 춤을 ‘현대의 고전’ 혹은 ‘박물관 춤’으로 일컬으면서 일 종의 고전으로 구분하고 있는 추세다. 마치 1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마리우스 프티파의 레퍼토리가 20세기에 들어 발레의 고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듯 말이다. 미국 현대무용 전성기인 1930-1940년대와 비슷한 시기에 전개된 한국의 신무용이 근래 들어 무형문화재 심의 리스트에 올라오곤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질 수 있겠다.

    현시점에 가장 시급한 논점은 이러한 한국춤의 구분에 대한 무용사회의 함의다. 한국춤 의 구분에 관한 정리는 무용가 사이에 다양한 춤 활동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도모할 뿐 아니라, 관객의 한국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진하는 한편 여러 세대와 취향의 대중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론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춤에 관한 여러 갈래의 연구 가 좀 더 활발해질 수 있으리라 본다.(심정민 2021)

    3. 근대시대 예술춤의 다양한 재현 사례들

    근대시대에 ‘전개된’ 예술춤이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예전부터 이 어져 온 전통춤의 무대화 그리고 서양 예술춤의 영향을 받은 신무용이 그것이다. 여기서 신무용은 내용적으로 서구식 현대무용을 모방하는 방식과 이후 한국 전통춤을 소재로 한 경향으로 나뉠 수 있는데 여기서는 한국춤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후자에 초점을 맞춘다.

    근대시대에 전개된 예술춤의 두 가지 형태가 근래 들어 빈번하게 재현되고 있는데, 주로 한국춤에 특성화되거나 친화적인 단체나 기관 혹은 극장에서 빈번하게 공연되고 있다. 이 를테면 국립국악원 무용단, 국립무용단, 서울시무용단, 경기도무용단, 한국춤협회, 한국전 통춤협회, 대한무용협회, 서울남산국악당, 한국문화의집KOUS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한국 무용계 원로들이나 그 제자들의 활동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최근 공연만 살펴보더라도 정재만 추모 9주기 공연(2023년 7월 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배정혜 춤 80년(2023년 6월 15-18일 세종M씨어터), 국수호의 춤 우락(友樂)(2022년 12월 13 일 한국문화의집KOUS), 제5회 전국 전통춤 축전(2022년 11월 26일 대전시립연정국악 원),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_야류별곡(2022년 10월 28-2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전북 도립국악원 무용단_진경(進慶)(2022년 10월 14-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한 국춤협회_2022 춤&판(2022년 9월 15-17일 서울남산국악당), 제40회 서울무용제_명작 무극장(2019년 11월 1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이 있다. 이러한 공연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다.

    근대시대 예술춤에 대한 이 시대의 재현은 마치 발레의 갈라공연과 유사하게 모음공연 으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근래 들어 리서치를 통해 그 춤의 역사적, 형태적, 예 술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여 무대에 올리는 공연도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대시 대의 전통춤과 신무용의 일반적인 재현 모음공연에서 더 나아가 리서치를 통한 접근을 추 구하는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들을 비평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논의 의 대상은 코리아그라피(2023년 1월 27-28일 서울남산국악당), Reconnect History, Here I am(2022년 9월 29-30일 문화비축기지T1), 근대의 춤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 (2020년 9월 13일 돈화문국악당)이다.

    4. 근대시대 예술 춤의 재현 방법으로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

    1)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

    새로운 무용 경향으로서 컨템포러리댄스는 1990년대 중엽 이래로 국내 무용계에도 영 향을 미쳤으며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수용되고 확산되었다. 다각화, 다양화, 다변화된 성향을 지닌 컨템포러리댄스는 일정한 틀로 고정하거나 특정한 말로 정의하기 힘들 정도 로 복잡 미묘하게 펼쳐지는 이 시대의 단면을 투영한다. 역사적으로 로맨틱발레, 클래식발 레, 모던발레 그리고 모던댄스와 포스트모던댄스로의 변용을 거친 예술춤은 1980년대 이 래로 서유럽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향을 발생시키기 이른 것이다. ‘동시대의 춤’ 혹은 ‘최근 의 춤’으로 해석 가능한 컨템포러리댄스는 전통적인 예술춤 혹은 기존의 예술춤과는 차별 화된 현재 진행 중인 창작춤을 의미한다(심정민 2022a). 프랑스와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생성되어 정착되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상태다.

    컨템포러리댄스의 다각화, 다양화, 다변화 양상은 국내 무용가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여러 갈래의 실험과 혁신을 단행하게 하였다.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새로 운 것을 추구하는 다양한 방식의 하나로 렉처 퍼포먼스라는 것이 시도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렉처 퍼포먼스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탓에 새로운 공연 양식으로 인 식되기도 했지만 사실 그 시작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원래 렉처 퍼포먼스는 1960년대부터 공연의 하위 장르로 존재해왔는데 근래 들어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술과 학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균형을 잡고 있는 분야로 써 강연에다가 공연과 교육적 측면을 융합하여 청중의 지적, 감성적, 정서적 참여를 이끄 는 분야다.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을 넘어서 확장된 형태의 융복합을 시도하기도 한다. 최 근 춤의 하이브리드 특성에 대응하여 렉처 퍼포먼스 역시 스펙터클(퍼포먼스, 연극, 영화, 흥행물 등), 스토리텔링, 매스미디어(신문, TV, 라디오, 영화, 잡지 등), 인터넷, 광고, 슬로 건 등 분야를 끌어들이기도 하는 것이다.(심정민 2022b)

    국내에서도 여러 형태의 렉처 퍼포먼스가 시도되어왔다. 렉처라고 하기엔 탐구가 부족 하거나 제대로 된 예술성을 갖춘 퍼포먼스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았으나, 반면 에 상당히 충실한 형태의 렉처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그러한 사례의 하나로, 무용 역사기록학에서는 렉처 퍼포먼스를 포함하여 여러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충실하게 펼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무용역사기록학회에서는 렉처 퍼포먼스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다큐멘터리 퍼포먼스, 도 큐먼트 퍼포먼스, 리서치 퍼포먼스 등과 같이 확장된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근대시대에 극장예술화된 전통춤과 신무용의 일반적인 재현 모음공연에서 더 나아가 리서 치를 통한 접근을 추구하는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1) 시리즈라고 한다 면 근대의 춤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2020년 9월 13일 돈화문국악당), Reconnect History, Here I am(2022년 9월 29-30일 문화비축기지T1), 코리아그라피(2023년 1월 27-28일 서울남산국악당)를 들 수 있다.

    표 3

    무용역시기록학회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 (‘Research-Based Content’ Series of The Society for Dance Documentation & History)

    명 칭 형 태 방 식
    근대의 춤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 렉처 퍼포먼스 복원 연구를 통해 재현
    Reconnect History, Here I am 도큐먼트 퍼포먼스 컨퍼런스, 렉처, 공연, 전시, 연구논문을 결합
    코리아그라피 리서치 퍼포먼스 전통의 재창작을 위한 리서치 퍼포먼스

    2) 근대의 춤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 (2020년 9월 13일 돈화문국악당)

    무용역사기록학회의 근대의 춤 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은 전통공연진흥재단의 ‘2020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사업’의 일한으로 2020년 9월 13일 돈화문국악당에서 선보인 렉처 퍼포먼스로서 예술감독 김경숙과 제작감독 최해리를 비롯하여 재현감독으로 강주미, 김선 정, 남수정이 참여하였다. 이에 앞서 8월 8일 예술가의집에서는 같은 제목으로 신민요춤에 관한 자료 조사 및 재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전개한 바 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2022 년 10월 6일자에 실린 리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민요춤이란 일제강점기 음반시장에서 대중화된 신민요와 더불어 1960년대까지 일반 대 중 사이에서 널리 유행했던 춤으로 1928년 배구자의 <이리랑>을 효시로 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30년대 최승희와 쌍벽을 이루었던 신무용가 배구자의 신민요 관련춤, 노래, 기사와 함께 1950-1960년대 문화영화에 수록된 권려성(최승희의 제자)의 신민요춤을 연구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중 <천안삼거리>, <늴리리야>, <처녀총각>을 복원 연구를 통해 재현하는 한편 작금의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무대 위에 올렸다.

    (중략)

    각각 <천안삼거리>, <늴리리야>, <처녀총각>을 맡은 강주미, 김선정, 남수정은 간략한 연 구발표를 통해 춤, 노래, 기사, 문화영화 등의 자료를 연구하여 당시의 모습을 가능한 충실하 게 재현하였다고 한다. 물론 춤의 일부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 나머지 부분에 대해 서는 유추하여 보강하기도 하였다. 작금에 이르러서는 무대 위에서의 실연을 거의 볼 수 없는 신민요춤을 재현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이론적, 현장적 가치를 지닌다.

    이어진 <천안삼거리>, <늴리리야>, <처녀총각>의 재구성에서는 현재의 대중들에게 소통 될 수 있을 만한 모습으로 발전시켜 놓았다. 강주미, 김선정, 남수정의 재구성작을 통해 한국 춤이 현재에 이르러서 얼마만큼 예술적 성장과 확장을 이루어 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도 적으로나 기교적으로 풍성하고 정돈되고 세련된 춤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신민요 역시 아코 디언, 퍼커션 및 꽹과리, 바이올린, 색소폰, 장고, 소리 등을 다루는 6명의 뮤지션들에 의해 현재의 감각으로 새로이 각색되었다.

    세 가지 신민요춤의 재현과 재구성이 중심을 이루면서 신문, 방송, 영화 등에 기록된 신민 요춤에 대한 영상 보기라든가 골동 축음기와 음반으로 일제강점기 신민요 원음 감상하기 같은 세부 프로그램이 더해져서 상당히 풍성한 렉처 퍼포먼스를 완성하였다. 별다른 탐구도 새로운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채 안무의 무게를 회피하려고만 하는 렉처 퍼포먼스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무용역사기록학회의 신민요춤의 재발견은 렉처 퍼포먼스의 전문성이 어느 정도로까지 깊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로 자리매김하리라 본다. 사실, 탐구의 깊이를 살펴보면 리서치 퍼포먼스란 용어가 좀 더 정확해 보일 수 있으나 리서치 퍼포먼스는 보통 연구실적이나 연구성과로 해석되는 경우 많기 때문에 렉처 퍼포먼스 중에서도 리서치를 강화한 형태라고 보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1930년대 배구자와 1950-1960년대 권려성의 신민요춤 중에서 <천안삼거리>, <늴리리 야>, <처녀총각>을 각각 강주미, 김선정, 남수정이 복원 연구하여 재현 및 재구성하였다. 당시 신문, 방송, 영화의 기록을 발굴하여 정리하는 한편 골동 축음기로 신민요 원음을 감 상할 수 있도록 연출함으로써 렉처 퍼포먼스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3) Reconnect History, Here I am (2022년 9월 29-30일 문화비축기지T1)

    무용역사기록학회는 2022년 9월 29-30일 문화비축기지T1에서 Reconnect History, Here I am을 통해 컨퍼런스, 렉처, 공연, 전시 그리고 연구논문을 결합한 ‘도큐먼트 퍼포 먼스’를 시도하였다. 기획 및 예술감독 최해리, 연출 김재리, 드라마투르그 정혜정과 더불 어 안무가로 김선정, 김태훈, 태혜신, 김윤수, 김영미, 정은주, 김연정이 참여하였다. 100년 의 근대 춤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1921년 해삼위 한인예술단 고국 공연을 즈음하여 비슷 한 시기의 동서양 무용가들 7명을 선정하여 위의 안무가들이 한 명씩 조명하는 연구이자 공연인 셈이다. 여기서 전통춤과 신무용을 탐구하여 재현한 것은 앞의 3인에 의한 강선영 의 태평무, 한성준의 장단, 최승희의 삶과 장고춤이다. 아래는 <댄스포럼> 2022년 11월호 에 실린 리뷰의 일부다.

    국내에 ‘렉처 퍼포먼스’가 시도되기 시작한 시기에는 렉처도 미흡하고 퍼포먼스도미흡한 경우가 적지 않았으나 이러한 시행착오를 딛고 최근에는 보다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립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무용역사기록학회의 Reconnect History, Here I am은 ‘도큐먼트 퍼포먼 스’라는 좀 더 복합적인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문화비축기지 T1에서 렉처와 퍼포먼스 그리고 리서치 과정을 담은 전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과 이론 모두에서 역량을 갖춘 안무가들이 각기 다른 대상과 주제로 자기만의 접근 방법을 취했는데 전체로 놓고 볼 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각 안무가가 자신의 리서치와 퍼포먼스를 충분하게 어필하기에는 주어진 10분 이내라는 시간은 다소 짧을 수도 있겠지만 관객의 관점에서는 여러 리서치에 대한 응집된 성과들을 한 자리에 망라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총 일곱 개의 리서치 퍼포먼스가 망라된 Reconnect History, Here I am에서 전통춤과 신무용을 탐구하여 재현한 것은 김선정, 김태훈, 태혜신으로 각각 ‘강선영의 태평무’, ‘한성 준의 장단’, ‘최승희의 삶과 장고춤’을 올렸다. 각 무용가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을 담은 리 서치를 내재한 결과물로서 퍼포먼스를 실현하였다.

    4) 코리아그라피 (2023년 1월 27-28일 서울남산국악당)

    2023년 1월 27-18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세 차례 걸쳐 공연된 무용역사기록학회의 코리아그라피는 서울특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과 서울남성국악당의 공동 주 최로 제작된 것이다. 여기서 코리아그라피(Koreagraphy)는 한국을 뜻하는 Korea와 안무를 뜻하는 choreography를 합성하여 새로 만든 명칭이다. 기획 및 예술감독 최해리, 연출 정 혜정, 협력연출 김홍기, 음악감독 유인상을 비롯하여 최준명, 김수현, 차수정, 성윤선·염현 주, 유정숙, 남수정, 문진수, 서정숙, 이주희가 안무 및 출연을 맡았다. <더프리뷰> 2023년 2월 6일자에 실린 김수인의 리뷰를 발췌하면 아래와 같다.

    한국춤, 특히 전통춤은 컨템퍼러리댄스가 강조하는 리서치나 개념적 접근과는 다소 거리 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 … ) 그러나 리서치가 컨템퍼러리댄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가능성 또한 보여주었다. 코리아그라피는 소리와 음악을 창작의 근거로 놓는 전통적 춤문 법을 심화 분석해서 우리 소리를 구음, 산조, 판소리, 신민요, 북으로 나눈 후 소리의 특성에 따라 구음심무, 겹겹산조, 춤춤발림, 음풍농짓, 박동이라는 다섯 항목을 제시하였다. 안무가들 은 자신의 춤에 적합한 항목을 선택한 후 전통 음악과 춤이 합체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과 방법론을 탐구하였다.

    (중략)

    코리아그라피는 한국다움을 전통예술에서 찾지만 근대 신민요춤으로까지 시야를 확장 하여 공동체의 소속감과 연속성을 강조한다. 전통예술에 기반하였지만 그것을 박제하듯 보존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창작을 꾀한다는 점에서 <코리아그라피>는 한국춤이 동시대성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한다.

    (중략)

    코리아그라피의 또 다른 주인공은 소리와 음악이었다. 무용가들이 실시간으로 음악가들 과 교감하며 추어내는 춤은 현장감을 극대화하여, ‘지금. 여기. 살아있음’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였다. 장단이 만들어내는 시간의 다양한 형태를 빚어내는 가운데 춤은 유아독존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함께 서로에게 기대어 그 불안정한 현재를 조명한다.

    이처럼, 코리아그라피는 소리와 음악을 창작의 근거로 놓는 전통적 춤문법을 심화 분 석해서 우리 소리를 구음, 산조, 판소리, 신민요, 북으로 나눈 후 소리의 특성에 따라 구음 심무, 겹겹산조, 춤춤발림, 음풍농짓, 박동이라는 다섯 항목을 제시하였다. 최준명, 김수현, 차수정, 성윤선·염현주, 유정숙, 남수정, 문진수, 서정숙, 이주희로 이루어진 안무가들은 자 신의 춤에 적합한 항목을 선택한 후 전통 음악과 춤이 합체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과 방법론을 탐구하였다. 다만, 무대 위에 오른 결과물은 일반적인 전통춤 모음공연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리서치의 흔적이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5) ‘리서치 기반 콘텐츠’에 참여한 전문가 인터뷰

    • ① 기획·연구자 A : 신민요, Reconnect History, 코리아그라피 참여

      • - 무용가가 스스로 리서치를 통해 전통춤을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을 담아 재창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서치 기반 콘텐츠’ 기획의 핵심임. 우선, 무용가들이 리서치를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자각 및 인지가 필요함. 또한, 전통춤은 주로 의인승계, 구전심수로 학습되어 전승 및 계승되는 방식을 보여왔는데, 최소한으로 편집되고 개 작되어 모음공연으로 재연되어 온 관행에서 더 나아가 발전적 리서치를 통해 전통춤 의 자기만의 재창작을 유도하는 측면이 강함.

      • - 리서치 과정에 익숙해지고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함. 리서치를 통한 퍼포먼스는 주 로 컨템포러리 현대춤에서 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무용계에서도 스스로 질문을 던지 고 일련의 리서치를 통해 이론적 토대를 갖춘 전통춤의 재창작이라는 과정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고 봄. 전대 유산, 기존 사례, 그 시대 창작 정신, 관련 이론, 이데올로 기, 철학적 토대, 레퍼런스 찾기, 자신과 유사한 생각이나 태도를 가진 다른 분야와의 교류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어려울 수밖에 없음.

      • - 컨퍼런스 즉 집단회의의 과정에 익숙지 않은 무용가의 경우 혼란과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음. 같은 맥락에서 ‘리서치 기반 콘텐츠’라는 기획 컨셉의 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음. 이를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비대면 줌 회의를 이용할 경우 소통의 한계도 느껴짐.

      • - 단순 모음공연에서 벗어나 과정과 결과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팜플릿, 전시, 포 럼 등을 통해 관련 리서치 개념을 정리하여 작성하기도 함.

      • - 일부 중견 무용가의 경우 구축된 스타일이 고정화되어 있다 보니 리서치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가이드나 의견을 간섭으로 잘못 받아들이기도 함.

      • - ‘리서치 기반 콘텐츠’의 경우 기획·연구자와 안무·연구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측면이 있기에 저작권을 공동으로 가져야 한다고 봄.

    • ② 안무·연구자 B : 신민요, Reconnect History, 코리아그라피 참여

      • - 안무자는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보통 본능적인 감에 충실한 춤 만들기를 주로 한 데 비해,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통해서 리서치를 거쳐 충분한 근거를 확립한 춤을 만들 수 있었음. 안무가의 주관에 의존하기보다 좀 더 객관적인 형태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 현장에서 동작, 주제 등을 설명함으로써 관객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음. 레퍼런스를 제공함으로써 추상적 표현의 모호성에서 벗어나 좀 더 전달력을 높일 수 있으리라 봄.

      • - 전통춤 기반의 창작으로 새롭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음. 춤사위나 음악의 전형이 이미 확립되어 있기에 일반적인 전통춤 모음공연과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을 수도 있음.

      • - 기획·연구자와 안무·연구자 사이에 인식이나 시각의 차이로 인해 양자 간 이해관계가 어긋날 위험도 존재함.

    • ③ 안무·연구자 C : 코리아그라피 참여

      • - 춤 유파의 경계를 넘어 확장된 영역에서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을 담은 춤 만들기가 가능함. 안무자가 동작 등 춤의 외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주제, 모티프, 드라마투르그 등을 찾아 설정하고 발전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치는 점은 새로운 제 작 경험임.

      • - 일회성 공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과정과 결과가 기록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임. 실제로 책자로 만드는 것도 가능함.

      • - Reconnect History, Here I am 같이 이론과 춤이 함께 하는 경우, 이를테면 리서치, 영상, 결과물(퍼포먼스)이 함께 하는 경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음. 코리아그라 피에서도 춤과 국악 분야의 예술가들 사이에 교류의 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음.

      • - 리서치 과정에서 자료를 만들어 내는 일이 무용가들에게는 익숙지 않아 어려움이 있 었음. 선례가 없다 보니 매 단계를 진척하는데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음. 방향이 애매하다고 느껴질 때 더욱 그러했음. 특히 코리아그라피에서는 리서치, 음악, 춤 모두를 신경 써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음.

      • -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여 완성하는 작품인 만큼)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신경을 써야 할 여지가 있음. ‘리서치 기반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저작권에 대한 명 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함.

      • - 새로운 시도에서 무용계 관계자를 포함한 관객들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실제로 질타도 있었으며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음. 가능성을 지켜봐야 할 듯함. 시작 단계이므 로 이와 같은 기획이 노하우를 확립하여 성장해 갈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함.

    • ④ 안무·연구자 D : 신민요, 코리아그라피 참여

      • - 안무자들이 춤의 유파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이 가능 하다는 점이 좋은 경험을 제공함.

      • - 전통춤의 형식이나 양식을 가지고 재구성 및 재창작하는 기회는 새로운 시도이자 도 전이라고 할 수 있음. 전통의 재구성이나 재창작 과정에서 여러 리서치 멘트로 인해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이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절차가 마치 원석을 세공해 가는 것과 같음.

      • - 한편으로 전통춤이라는 소재가 제한적일 수도 있음.

      • - 리서치 과정에서 컨셉을 찾아가는 과정이 복잡하고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됨.

    • ⑤ 안무·연구자 E : 코리아그라피 참여

      • - 무용가가 미처 몰랐거나 계산하지 못했던 부분에 관한 리서치로 인해 좀 더 탄탄한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음. 예를 들면 코리아그라피의 경우 음악적인 부분에서 세분 화하여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음.

      • - 기획·연구자와 안무·연구자 사이에 소통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작품이 나오기 힘든 구조임. 서로 면밀하게 소통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이 있어야만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 리서치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므로 서로 바쁠 때도 이런 문제 가 발생할 수 있음.

      • - 컨셉을 잘못 잡을 경우 혼동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음. 무용 관계자로부터 전통 춤을 왜 저렇게 해석해서 실현했을까 하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고 봄.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먼저 ‘리서치 기반 콘텐츠’ 기획은 무용가 스스로 리서치를 통 해 전통춤을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을 담아 재창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 전통 춤은 주로 의인승계, 구전심수로 학습되어 전승 및 계승되는 방식을 보여왔는데, 더 나아 가 발전적 리서치를 통해 전통춤의 자기만의 재구성이나 재창작을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전통의 재구성이나 재창작 과정에서 여러 리서치 멘트로 인해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 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이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절차가 마치 원석을 세공해 가 는 것과 같다.

    둘째, 안무가의 주관에 의존하기보다 리서치를 거쳐 충분한 근거를 확립하여 객관적인 형태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용가가 인지하거나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 에 관해 리서치를 통해 좀 더 탄탄한 보강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리서치 과정에 익숙해 지고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자료를 만들어 내는 일이 무용가들에게는 익숙지 않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아카이빙에 있어 장점을 지닐 수 있다. 일회성 공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의 과정과 결과가 기록될 가능성이 일반적인 공연에 비해 높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리서 치 과정이 탄탄할수록 아카이빙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넷째, 안무자들이 춤의 유파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다. 춤 유파의 경계를 넘어 확장된 영역에서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을 담은 춤 만들 기가 가능한 것이다. 안무자가 동작 등 춤의 외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주제, 모티프, 드라마투르그 등을 찾아 설정하고 발전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치는 점은 새로운 제작 경험이다.

    한편, 개선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지점들도 존재한다. ‘리서치 기반 콘텐츠’라는 기 획 컨셉을 이해시키는 일련의 과정에서 소통은 중요하게 부각된다. 기획·연구자와 안무·연 구자 사이에 인식이나 시각의 차이로 인해 양자 간 이해관계가 어긋날 위험도 존재한다. 서로 면밀하게 소통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이 있어야만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여 완성하는 작품인 만큼 저작권에 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 하다. 기획·연구자와 안무·연구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측면이 있기에 저작권을 공동으로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도인 경우 무용계 관계자를 포함한 관객들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이를테면, 무용 관계자로부터 전통춤을 왜 저렇게 해석해서 실현했을까 하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시작 단계이므로 이와 같은 기획이 노하우를 확립하여 성장해 갈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Ⅲ. 결 론

    1. 종합 및 논의

    오래도록 무용계 현장과 무용이론 분야는 무용이라는 하나의 스펙트럼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갔던 측면이 있다. 그렇다 보니 무용계 현장에서 는 실행적인 요소에 치중하고 무용이론 분야는 이론을 위한 이론에 머무른 측면이 없지 않았다.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두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지 않았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 2010년대 들어, 예술계 현장에서는 타 분야와 의 융복합 그리고 이론 분야에서는 학제 간 연구라는 새로운 흐름이 조성되면서 무용계 현장과 무용이론 분야 역시 양자 간 교류에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자연스럽게 무용 가와 무용이론가 사이에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연구를 통한 공연’이 시도되기 시작하였으 며 이는 주로 ‘렉처 퍼포먼스’라는 용어로 발표되었다.(심정민 2022c)

    무용역사기록학회에서는 렉처 퍼포먼스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다큐멘터리 퍼포먼스, 도 큐먼트 퍼포먼스, 리서치 퍼포먼스 등으로 확장된 형태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를 한데 아울 러서 ‘리서치 기반 콘텐츠’로 명명하고 있다. 여기서 초점을 맞춘 논의는 근대시대에 극장 예술화된 전통춤과 신무용의 재현에 있어서 리서치를 통한 접근 방법을 추구하는 무용역 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를 비평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근대 의 춤유산 신민요춤의 재발견(2020년 9월 13일 돈화문국악당), Reconnect History, Here I am(2022년 9월 29-30일 문화비축기지T1), 코리아그라피(2023년 1월 27-28일 서울남산국악당)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전개하였다.

    ‘리서치 기반 콘텐츠’에 참여한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세 공연을 모두 관람한 평론가로 서의 소견을 결합하여 긍정적인 측면과 고려해야 할 점을 도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첫째, 춤의 유파나 경계에서 벗어나서 확장성 있는 전통춤과 신무용 의 재구성 및 재창작이 가능하다. 둘째, 기록적인 면에서 과정과 결과의 명문화가 가능하 며 더 나아가 아카이빙까지 구축할 수 있다. 셋째, 춤과 이론, 춤과 타 분야와의 교류가 촉진되어 보다 포용력 있는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넷째, 전통춤과 신무용을 간단하게 편집 및 개작한 모음공연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연 형태를 추구할 수 있다. 한편,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한다면 저작권 문제, 상호 이해관계, 리서치 적응, 시간 소요 등을 꼽을 수 있다.

    20세기 철학자 넬슨 굿맨(Nelson Goodman)은 예술을 자필적인(Autographic) 것과 대 필적인(Allographic) 것으로 구분하여 논의한 바 있다. 무용은 재생가능하고 기록가능하다 는 점에서 대필적인 예술로 정의되었다. 대상의 모든 미묘함과 복잡성을 표기할 필요는 없다는 전제 하에 무용의 전통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승하는 무용가에 따라 어느 정도 자의적인 해석이 불가피함을 이해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전통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 모습 그대로라는 보증은 할 수 없는데, 이러한 특질조차 일정 부분 수 용 가능한 분야가 무용과 같은 공연예술이라는 의미다.(심정민 2018) 물론 무용역사기록학 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는 수용 가능한 수준의 전통의 자의적 해석을 추구하지는 않으 며, 전통춤과 신무용의 리서치를 통한 재구성과 재창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어 있다. 이 또한 전통을 바라보는 이 시대의 새로운 탐구적 인식과 관점이라는 점에서 존중될 필요가 있다.

    2. 비평적 관점에서의 제언

    동시대 예술의 창의성, 다양성, 포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러저러한 창작적 시도는 고무적일 수 있다. 리서치를 통한 퍼포먼스도 마찬가지인데, 무용가와 이론가뿐 아 니라 여러 분야 전문가 사이에 상호 협력적 작업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은 관객에게 확장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 치 기반 콘텐츠’가 그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겠다.

    무용가와 이론가 사이의 협업에서 유념해야 할 점이라고 한다면 함의의 과정에서 상호 간 이해와 존중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과정에 관점의 차이로 여러 논쟁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예술적 함의를 위해 생산적인 과정이어야지 양자 간 알력이나 기싸 움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인위적인 결합보다는 서로 마음이 맞는 무용가와 이론가가 뜻을 맞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여러 전문가가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경우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 저작권 문제는 우선 계약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불합리하고 불균형한 조건으로 계약되었을 때 오래 관계를 이어가면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는 힘들 것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활발하게 공연될 수 있어야 널리 소통, 확산, 발전 등을 이룰 수 있으리라 본다. 이를 위해 저작권 문제는 고려되어야 한다.

    현장의 상식적인 시각에서 작품 창작과 제작의 기여도, 업무와 역할의 지분 등을 고려해 야 한다. 창작 현장에서 저작권은 안무가에게 집중된 경향이 있으나 창작과 제작 과정에서 누가 어느 정도 참여해서 함께 만들었느냐에 따라 기획자, 연출가 등도 일정 부분 공동 혹은 일부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다. 드라마투르그, 음악, 무대미술, 오브제, 영상, 의상 등에서도 각 부분에 대해서는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유념해야 할 점은 저작권 주장이 강할수록 분쟁은 심해질 것이며 이는 작품이 널리 소통, 확산, 발전하는 것을 저해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내 무용가들의 경우 크레딧을 정확하고 적절하게 작성하지 않아서 문제가 불거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재연할 때 리플릿에 초연 연도, 극장, 주최, 주요 제작진, (필요시) 지원 이나 후원 등에 대해서 명시해 줘야 함에도 누락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론가들 측에서 도 재공연 허락을 요구하기보다는 상생적 조율을 통해 널리 알려가는 거시적 관점이 필요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21세기 들어와서 리서치 퍼포먼스들이 시도되어 오긴 했으나 전문성이 짙다 고 하기에는 시도 그 자체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근래 들어 무용역사기록학회가 추진하는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는 그 본격적인 전문화 사례로 꼽을 수 있는 가운데, 그 영향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용가와 이론가 사이의 협업에 대한 이해, 저작권 관련 문제에 대한 사전 협의, 초연 크레딧에 대한 정확한 기재 등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는 방안 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향후 국내 리서치 퍼포먼스에 다양한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영역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저자소개

    심정민은 무용평론가이자 비평사학자로서 현재 한국춤평론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숙명여자대학 교, 충남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무용비평과 감상”, “우리시대를 빛낸 무용가들”, “뉴욕에서 무용가로 살아남기”, “춤을 빛낸 아름다운 남성무용가들”, “서양 무용비평의 역사” 외 다수가 있다.

    Shim Jeongmin [Sim Jeongmin] is a dance critic and critic historian and currently serves as the president of the Korean Dance Critics Association. Dr. Shim attends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University,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ungshin Women’s University, and is an author of many books including “Dance Criticism and Appreciation,” “Dancers who Shined Our Times,” “Survived as Dancers in New York,” “Beautiful Male Dancers Who Shined Dance,” and “History of Western Dance Criticism.”

    Figure

    Table

    인터뷰, 논문, 홈페이지를 통한 한국춤 구분에 관한 여러 견해 정리 (Compilation of Various Perspectives on Distinguishing Korean Dance through Interviews, Papers, and Websites)

    한국춤의 주요 구분 정리(Organizing the main categories of Korean dance)

    무용역시기록학회 ‘리서치 기반 콘텐츠’ 시리즈 (‘Research-Based Content’ Series of The Society for Dance Documentation & History)

    Reference

    1. 김경애·김채현·이종호 Kim, Kyungae [Gim, Gyeong-ae], Kim Chaehyun [Gim Chaehyeon[, and Lee Jong Ho [Yi Jongho]. 2001. 우리무용 100년 Uri muyong 100neon [ 100 Years of Our Dance]. 서울,현암사 [Seoul, Hyeonamsa Publishers].
    2. 김수인 Kim, Suein [Gim, Su-in]. 2023. “코리아 ‘K’를 춤으로 그려내는 방법 Koria ‘K’reul chumeuro geuryenaeneun bangbeop” [How to Draw “K” in Korea through Dance]. 『더프리뷰 Deo peuribyu』[The Preview], 2023. 2. 6.
    3. 『더프리뷰 Deo peuribyu』[The Preview], 2023. 2. 6.
    4.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Encyclopaedia Britannica], 1994. “근대춤 Geundaechum” [Korean Modern Dance], “한국춤 Han-gukchum” [Korean Dance]. 한국 브리태니커 [Britannica Korea].
    5. 신동옥 Shin, Dongok [Sin, Dong-ok], 1988. 현대문학비평사 Hyeondae minhak bipyeongsa [Contemporary Literature Criticism]. 서울, 시인사 [Seoul, Siyinsa Publishers].
    6. 심정민 Shim Jeongmin [Sim Jeongmin]. 2020. 『무용비평과 감상 Muyong bipyeonggwa gamsang』 [Dance Criticism and Appreciation]. 서울, 레인보우북스 [Seoul, Rainbow Books].
    7. _____________________. 2018. “전통춤사위를 사용한 시대의 춤으로서 신(新)전통 Jeontong chumsawireul sayonghan sidaeui chumeuroseo sin jeontong” [New Tradition as a Dance of the Age Using Traditional Dance]. 『댄스포럼 Daenseu poreom』 [Dance Forum], 2018. 8.
    8. _____________________. 2021. “현장적 관점에서 본 한국춤협회 40년의 의미와 과제 Hyeonjangjeok gwanjeomeseo bon Han-guk chumhyeophoe 40nyeonui uimiwa gwaje” [The Achievements and Considerations of the Korean Dance Association Celebrating its 40th Anniversary]. 『한국무용연구 Han-guk muyong yeon-gu』 [Journal of Korean Dance], 39(2). PAGE NUMBERS
    9. _____________________. 2022a. “장소특정적 무용공연의 예술 특질에 관한 연구 Jangsoteukjeongjeok muyong gongyeonui yesul teukjile gwanhan yeon-gu” [A Study on the Artistic Characteristics of Site-Specific Dance Performances]. 『한국무용학회지 Han-guk muyong hakhoeji』 [The Korea Society of Dance Studies], 22(3). PAGE NUMBERS
    10. _____________________. 2022b. “제대로 탐구되고 실연되 렉처 퍼포먼스 Jedaero tam-gudoego silyeondoe rekcheo peopomeonseu” [Lecture Performance that is Properly Explored and Demonstrated]. 『댄스포스트코 리아 Daenseu poseuteu Koria』 [Dance Post Korea], 2022. 10. 6.
    11. _____________________. 2022c. “렉처와 퍼포먼스 그리고 리서치 과정을 담은 전시를 어우른 도큐먼트 퍼포먼스 Rekcheowa peopomeonseu geurigo riseochi gwajeong-eul dameun jeonsireul eoureun dokyujeonteu peopomeonseu” [Document Performance that Combines Lecturers, Performances, and Research Processes].
    12. _____________________. 2022d. “무용역사기록학회의 ‘Reconnect History, Here I am’ Review 렉처와 퍼포먼스 그리고 리서치 과정 전시를 어우른 ‘도큐먼트 퍼포먼스’ Muyong yeoksa girokhakhoeui ‘Reconnect History, Here I am’ Review rekcheowa peopomeonseu geurigo riseochi gwajeong jeonsireul eoureun ‘dokyumeonteu peopomeonseu’”. 『댄스포럼 Daenseu poreom』 [Dance Forum], 2022. 11.
    13. 임미영 Im, Miyoung [Im, Miyeong]. 1993. “한국 근대 무용비평에 관한 연구 Han-guk geundae muyong bipyeong-e gwanhan yeon-gu” [A Study on the Criticism of Modern Dance in Korea].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 문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14. 정신혜·윤미라 Jung, Shinhea [Jeong, Sinhye] and ·Yoon Mira [Yun Mira], 2019. “신전통춤 공연 현상에 근거한 개념 정립 및 체계화 필요성에 관한 연구 Sinjeontongchum gong-yeon hyeonsange geun-geohan gaenyeom jeongnip mit chegyehwa pilyoseonge gwanhan yeon-gu” [A Study on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and Systematizing the Concept Based on the New Traditional Dance Performance]. 『대한무용학회논문집 Daehan muyong hakhoe nonmunjip』 [The Korean Journal of Dance], 77(2). PAGE NUMBERS
    15. 한국전통춤협회 홈페이지 [Homepage of the Traditional Dance Association of Korea]. [검색일 Accessed on: 2023. 8. 10.], URL https://koreadance77.com/
    16. 김선정 Kim, Sunjeong.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4.
    17. 배정혜 Bae, Jeonghye.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1.
    18. 윤수미 Yoon, Soomi.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6.
    19. 이종숙 Lee, Jongsook.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6.
    20. 조남규 Cho, Namgyu.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6.
    21. 최해리 Choi, Harry.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5.
    22. 기획·연구자 A planning and researcher A.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9./22.
    23. 안무·연구자 B choreographer and researcher B.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9.
    24. 안무·연구자 C choreographer and researcher C.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9.
    25. 안무·연구자 D choreographer and researcher D.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9.
    26. 연구자 E choreographer and researcher E. 2023. 저자 면담 [Online Interview by author]. 2023.08.19.

    저자소개

    Footnote

    • 무용역사기록학회의 ‘리서치 기반 콘텐츠’ 중에서 더 일찍이 2020년 10월 28일 오류아트홀에서 선보인 몸의 이주 또한 다큐멘터리 퍼포먼스 형태로 발표되었으나 근대시대 예술춤을 소재로 한 것이 아니므로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LIST
    Export citation